과학동아 20141204 기사

삼성전자 LCD총괄 이지섭 전 부사장, 광물 수집가로 제2의 인생

희귀광물 약 3000점을 모아 전시 중이라는 건 사전 취재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‘과연 얼마나 대단할지’는 사실 직접 들르기 전엔 감이 잘 오지 않았다. 기자는 더군다나 이번 여름 유명한 영국 자연사박물관을 다녀왔다. 그렇게 민자연사연구소에 도착해 첫발을 들이는 순간. “대단하다”는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.
“희귀광물 원석을 3000점 이상 모으면서 여태껏 한 점도 판 적이 없습니다. 하나라도 팔게 되면 그 후로는 더이상 수집가가 아니라 ‘딜러’죠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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